현금흐름
이익은 났다는데 현금은 왜 줄었지 싶을 때 읽어 볼 글들. 영업현금, 운전자본, 설비투자, 배당까지 다룹니다.
삼성전자는 돈을 더 벌었는데 왜 현금이 15조원 줄었을까
삼성전자 2024년 사업보고서를 열면 두 숫자가 눈에 걸린다. 영업이익은 6조6천억원에서 32조7천억원으로 다섯 배 가까이 뛰었다. 그런데 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69조1천억원에서 53조7천억원으로 15조4천억원 줄었다. 이익이 부풀려진 건 아닌가 의심할 만한 조합이다.
2023~2024년 · 삼성전자 연결 현금흐름회전일수는 어떤 잔액으로 계산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바뀐다
매출채권이 매출보다 빨리 늘면 경고등이 켜진다. 팔긴 팔았는데 돈을 제때 못 받고 있다는 뜻일 수 있어서다. 삼성전자 2024년 말 매출채권은 19% 늘었고 매출은 16% 늘었다. 회수가 느려졌다고 쓰고 싶어지는 숫자다. 나도 처음엔 그렇게 읽었다.
2022~2024년 · 삼성전자 연결 현금흐름삼성전자 재고는 2조원 넘게 줄었는데 장부금액은 늘었다
삼성전자 2024년 재고 주석을 보면 이상한 장면이 나온다. 평가 전 재고는 1년 새 2조2,842억원 줄었는데, 재무상태표의 재고자산 장부금액은 오히려 1,290억원 늘었다. 처음엔 오타인가 싶었다.
2023~2024년 말 · 삼성전자 연결 현금흐름포스코퓨처엠 2023년 현금 소진기간은 3개월일까 10개월일까
포스코퓨처엠의 2023년은 겉으로 보면 걱정할 게 없다. 순이익은 흑자였고 연말 현금은 연초보다 1,082억원 늘었다. 그런데 현금흐름표를 펼치면 영업에서도 현금이 빠져나갔고, 투자로는 그보다 많은 돈이 나갔다. 그 빈자리를 메운 건 빌린 돈이었다.
2023년 · 포스코퓨처엠 연결 현금흐름삼성전자 잉여현금이 35조원 좋아진 진짜 이유
삼성전자의 잉여현금흐름(FCF)은 2023년 -16조4천억원에서 2024년 +19조2천억원으로 35조6천억원 좋아졌다. 이런 숫자를 보면 "설비투자를 줄여서 잉여현금이 늘었다"는 설명이 먼저 떠오른다. 쪼개 보니 투자 감소 몫은 5분의 1도 안 됐다.
2023~2024년 · 삼성전자 연결 현금흐름EBITDA만 보면 놓치는 것
EBITDA처럼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숫자는 "이 회사가 현금을 얼마나 버나"를 말할 때 자주 쓰인다. 삼성전자 2023년과 2024년으로 비슷한 지표를 만들어 영업현금흐름과 비교해 보면 두 해 모두 97% 안팎이다. 꽤 안정적으로 보인다.
2023~2024년 · 삼성전자 연결 현금흐름사용제한 예치금은 어디서 빼야 할까
유동성을 보수적으로 보겠다며 사용제한 예치금을 현금에서 빼는 분석을 종종 본다. 방향은 이해가 간다. 그런데 그 돈이 애초에 현금 계정에 들어 있지 않았다면 없는 돈을 한 번 더 빼는 셈이 된다. 포스코퓨처엠 2023년 공시가 딱 그런 경우다.
2022~2023년 말 · 포스코퓨처엠 연결 현금흐름매출보다 채권이 네 배 가까이 빨리 늘던 해
매출이 빠르게 늘면 받을 돈도 같이 는다. 문제는 속도다. 포스코퓨처엠의 2023년 매출은 44% 늘었는데 매출채권은 163% 늘었다. 매출보다 거의 네 배 빠르다. 주석의 연체 구간 표까지 펼쳐 보니 성장률만으로는 안 보이던 변화가 하나 더 있었다.
2022~2023년 · 포스코퓨처엠 연결 현금흐름자사주까지 넣고 다시 계산한 삼성전자 주주환원 여력
배당을 얼마나 여유 있게 감당하는지 보려고 잉여현금흐름(FCF)을 배당금으로 나누는 계산을 많이 한다. 그런데 그 회사가 같은 해 자사주도 샀다면 어떨까. 분모에서 자사주를 빼먹으면 주주환원 부담이 실제보다 가볍게 보인다.
2023~2024년 · 삼성전자 연결 현금흐름매출이 14% 줄던 해에 삼성전자 영업현금을 받쳐 준 것들
2023년은 삼성전자에게 힘든 해였다. 매출은 14% 줄고 영업이익은 85% 빠졌다. 43조4천억원이던 영업이익이 6조6천억원이 됐다. 그런데 영업현금흐름은 62조2천억원에서 44조1천억원으로 29% 줄어드는 데 그쳤다.
2022~2023년 · 삼성전자 연결